‘복수의 칼날 겨눈 이시아’…첫방부터 폭풍 몰아친 ‘친밀한 리플리’
||2025.09.23
||2025.09.2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가 22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8.2%(닐슨코리아 기준)로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이날 1회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고통을 겪어온 차정원(이시아)이 주영채(이효나)와 재회한 뒤, 우연히 주영채로 행세하며 예상치 못한 희열을 맛보는 과정이 그려졌다.
25년 전 차기범(박철호)이 경찰에 연행되던 순간 눈물을 쏟던 어린 정원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됐으며, 한혜라(이일화)는 차정원을 조미향(윤지숙)에게 맡기고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했지만 긴 세월이 지난 후에도 정원을 찾지 않았다.
그 결과 차정원은 살인자의 딸이라는 낙인과 고졸 학력 때문에 각종 면접에서 외면받고, 힘겹게 직장에 들어갔으나 연이어 실패를 겪으며 생계유지조차 쉽지 않은 현실에 내몰렸다.
하지만 극의 흐름은 금세 현재로 전환되며, 고급 의상을 입은 차정원이 ‘주영채’라는 이름으로 맞선 자리에 등장해 웨딩마치까지 올리는 장면과, 시어머니 한혜라 품 안에서 “한혜라를 무너뜨릴 수 있다면 가짜여도 좋다”는 냉철한 결심을 드러내 긴장을 유발했다.
이어 6개월 전, 백화점 명품관에서 일하던 차정원은 VIP 고객 집에서 주영채와 마주친다. 같은 시각 퍼스널쇼퍼룸에서 한혜라와 공난숙(이승연)은 진태석(최종환)과 함께 진세훈·주영채 혼사 문제로 대립하며 팽팽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차정원은 주영채 덕분에 처음으로 프라이빗 클럽 파티에 참석하는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파티에서 주영채는 다른 이들에게 차정원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이름을 밝히며 심리전을 펼쳤다.
한혜라는 딸 진세미(최다음)가 찍어온 사진을 통해 차정원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고, 금고에 숨겨뒀던 정원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꺼내보며 감정에 젖는 장면이 관심을 모았다.
방송 말미에는 면접장에서 위기를 겪고 나오는 차정원이 쏟아지는 비를 맞은 채 거리를 헤매다 구두 굽이 부러지는 바람에 쓰러지는 모습이 전해졌고, 이때 한혜라가 우산을 씌워주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마주 선 차정원의 고통과 한혜라의 단정한 미소, 그리고 과거 두 사람의 이별 장면이 교차 편집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친밀한 리플리’는 평일 저녁 7시 50분에 시청자를 만난다.
사진=KBS 2TV ‘친밀한 리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