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병 걸렸네” 윤여정, 영화 ‘홍보 거부’…심각한 파장
||2025.09.24
||2025.09.24
배우 윤여정의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영화 ‘결혼 피로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윤여정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된 ‘결혼 피로연’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달라는 질문에 “저는 전형적인 사람이 아니라 이렇게 전형적인 질문을 하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런 말을 하는 제가 모나 보일 텐데 저는 제 일을 일로 하는 사람이다. 제 일을 했으면 내 미션은 끝난 거지, ‘이 영화를 어떻게 봐달라는 것까지 말하는 건 내 파트가 아닌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연기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고, 즐겁게 보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여정은 “영화는 남의 인생 이야기다. (보면서)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라고 생각하실 일이지, 제가 ‘이 영화는 이렇다’, ‘이걸 사주십시오’ 같은 세일즈맨 역할은 못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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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은 영화 내용을 홍보하고 설명하는 자리에서 “홍보를 못하겠다”는 식의 태도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누리꾼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던데 배우병에 걸린 것 같다” “이기적인 사고방식이다. 홍보하라는 걸 영업으로 받아들이는 것” “배우가 세일즈를 하기 싫다는 건 본인 작품이 망해도 책임 없다는 이야기” 등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저 연세에 맞지도 않고, 계약에도 없는 일을 꼭 해야 하나, 의무를 충분히 다했다면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답변이다. 당연히 판단과 감상은 관객의 몫이고 배우가 이렇다 저렇다 가이드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윤여정을 옹호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결혼 피로연’은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에 눈치 100단 K-할머니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 코미디를 그린다.
윤여정은 동성애자인 손자 민(한기찬 분)을 품는 할머니 자영을 맡아, 차별과 편견 속에서도 가족을 온기로 감싸안는 ‘K-할머니’를 연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