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이 더 쉬워’…박수홍, 격해진 부부 갈등 속 진심 조언
||2025.09.24
||2025.09.2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는 박수홍과 장서희가 현장을 찾아 임신 42주 차 산모를 만나는 내용이 23일 방송됐다.
이날 등장한 산모는 서핑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자, 서핑 대회 심사위원 경력을 갖춘 인물로, 14개월 된 자녀도 양육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미 예정일을 2주 넘긴 만삭 상태에도 출산을 앞두고 “혼자 두 아이를 키우겠다”며 이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산모와 남편은 성격 차이와 육아 부담을 두고 빈번한 갈등을 겪었으며 경제적으로도 생활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산모가 정부 지원금인 ‘부모 급여’로 생활비 일부를 마련할 만큼, 남편이 약속한 생활비를 지급하지 못해 불신이 깊어진 상황이었다.
산모는 매일 반복되는 부부 싸움 대신 아이들과 따로 지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며, 남편에게 바라는 것은 오직 다정한 말과 태도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남편은 가정을 유지하고 싶다는 결심을 드러냈고, 자신이 예민함을 참고 버티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생각 차이만 확인한 채 대화를 이어갔으나, 끝내 산모가 눈물을 흘리며 감정이 격해졌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출산과 육아만큼 힘든 게 없다. 촬영이 훨씬 쉽다”며 남편에게 보다 더 변화할 것을 진심으로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용기를 얻은 남편이 아내 손을 잡으며 화해를 시도했다.
다음 날 산모는 출산 준비를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남편은 짐을 챙기는 산모를 돕지 않아 산모가 첫째를 안고 직접 산부인과에 입장했다. 산모는 촉진제를 투여 받고 진통을 견디는 동안 남편의 무심한 태도는 한동안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잠시 후 병실을 다시 찾은 남편은 아내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며 식사를 도왔고, 부은 발도 직접 마사지해주는 등 점차 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진통이 극심해진 산모 곁에 박수홍과 장서희가 다시 방문했고, 남편도 말없이 응원하며 함께 출산을 응원했다. 18시간의 긴 진통 끝에 딸이 태어나면서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했으며, 가족이 돼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산모는 “다시 다툼이 시작됐다”고 제작진에 알리며, 남편에게 행동의 변화가 방송 밖에서는 이어지지 않았음을 전했다. 부부의 언성이 높아지자 첫째도 눈물을 흘렸고, 남편은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 가족의 변화와 다음 전개는 차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가족, 네쌍둥이도 근황을 전했다. 인천시의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경제 부담을 덜 수 있었으며, 미숙아로 태어난 네쌍둥이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꾸준히 회복 중임이 알려졌다.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를 만난다.
사진=MHN,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