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번호 4398’ 피고인 김건희, 최초 공개…
||2025.09.24
||2025.09.24
김건희 여사가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24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사건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로써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나란히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부가 취재진의 법정촬영 신청을 허가하면서 오늘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전직 영부인이 재판에 넘겨진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 그 모습이 공개되는 것 역시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많은 화제가 됐다.
김 여사는 이날 왼쪽 가슴에 수감번호 ‘4398’가 적힌 남색 정장과 마스크를 착용했다.
첫 재판서 김 여사는 “직업은 무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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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여사 측은 법원에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아직 증거 공유를 받지 못해 준비기일을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준비기일 없이 바로 공판이 시작됐다. 때문에 재판은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22년 4월~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안 청탁과 함께 명품 등 8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여기에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은 혐의도 있다.
김 여사 측은 특검 조사 첫 단계부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온 만큼 향후 공판에서도 치열하게 법정 공방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