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 실시 / 육군 제공 - 한국·뉴질랜드·미국·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총 9개 팀 참가, 22~26일까지 진행- 리그전 형식의 ‘국가대항전투’ 및 각국 장병이 연합팀을 이루는 ‘다국적국 연합전투’ 시행유용원TV 유튜브 | 세계 장병이 KCTC에 모였다! 육군, 제3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 실시 / 육군 제공
○ 육군은 22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소재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제3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1)’를 개최했다. ○ 대회는 우방국들과의 군사교류 및 우호를 증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 체계와 Army TIGER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 또한, 4개국 9개 팀2) 270명의 장병이 참가하였으며, NATO를 비롯한3개국3)이 참관국으로 참여하며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 22일, 인제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참가(관)국의 주한대사 및 무관단과 육군 참가부대의 사단장, 지역자치단체장, 6·25전쟁 참전용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도 행사를 관람하며 민 · 관 · 군 화합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 개회식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의 공연, Army TIGER 장비 및 물자4) 전시, 마일즈(MILES) 장비 체험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 K-ICTC : Korea-International Combat Training Competition2) 한국군 6개 팀(각 군단 및 작전사를 대표하는 3⋅7⋅9⋅17⋅22⋅37사단), 뉴질랜드ㆍ미국ㆍ우즈베키스탄 각 1개 팀3)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4) 다목적 무인차량, 다족보행로봇, 차륜형 장갑차, 다목적 정찰 드론,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 등
○ 본격적인 대회는 22일 오후부터 KCTC에서 진행되었다. 실전 같은 쌍방 교전을 통해 승자를 가리는 리그전 형식의 ‘국가대항전투’가 도시지역과 산악지역 전투로 구분하여 실시되었다. ○ 참가국 장병들은 마일즈 장비 등을 착용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목표를 확보하거나 상대 팀을 격멸하는 쌍방 자유교전을 실시하였다. 25일까지 진행된 국가대항전투에서 참가팀들은 총 20여 회의 교전을 실시했다. ○ 평가는 목표달성 여부와 생존율, 교전수칙 준수, 전술적 상황에 부합한 전투행동을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참가팀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취지와 목적상 각 팀의 순위는 결정하지 않는 대신 우수한 전과를 달성한 장병을 ‘전투영웅(Best Hero)’으로 선발하였다. ○ 25일에는 참가국 장병들이 연합군으로 한 팀을 이루어 전문대항군 연대와 교전하는 ‘다국적국 연합전투’를 병행하였다. 다국적국 연합 전투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동맹 및 우방국과의 유대 및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 연합전투에는 다족보행로봇, 다목적 무인차량 등 육군의 Army TIGER 첨단전력이 투입되었다. 이를 통해 미래전에 대비하는 육군의 노력과 지난 75년간 발전을 거듭해온 육군의 무기체계를 선보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대회 마지막 날에는 참가국 장병들이 6·25전쟁 전적지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미군은 양구군에 위치한 ‘피의능선전투 전적비’를, 뉴질랜드군은 가평군 소재 ‘가평전투 전적비’를 방문해 참전용사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 대회에 참가한 뉴질랜드군의 조슈아 반 더 그리엔(Joshua Van der Griend)상병은 “전우들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며 스스로를 시험하고 성장시키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전투기량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느꼈고, 팀원 간의 응집력, 의사소통, 신뢰를 강화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 37사단 이성결 대위는 “오랫동안 땀 흘리며 갈고 닦은 전투기량을 세계 최정예 장병들과 겨루어 검증할 수 있어 좋았다”며, “팀원들과 함께라면 어떤 적과도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 대회를 참관한 NATO 대표단 에스펜 자르그렌(Espen Jargren) 중령은 “현대 안보 환경에서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연합방위태세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ICTC는 참가국 간의 군사적 신뢰를 증진하고 연합 전투역량을 강화하는 훌륭한 교류의 장이며, 대한민국의 국제 군사협력을 위한 노력과 선진 과학화전투훈련 체계에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육군은 이번 대회에서 도출된 훈련 데이터와 교전 및 평가 방식들을 분석 · 보완하고, 참가국 장병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 내년에 개최되는 대회에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