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문원, 대인기피증 고백 "사람 피했다…와이프에게 미안" 눈물
||2025.09.26
||2025.09.26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의 예비신랑이자 가수 문원이 그간의 논란에 대한 심경과 함께 대인기피증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25일 유튜브채널 '어떠신지?!?''에는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신지의 근황과 함께 문원과 함께 생활하는 집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문원이 눈물을 쏟으며 고백한 대인기피증. 문원은 "한 번도 못 느꼈던 대인기피증을 느끼고, 사람을 많이 피했던 거 같다"며 "신지 씨가 정말 많이 도와줬고 토닥여줬다. 자기도 힘들 텐데 굉장히 고맙다"고 털어놨다.
논란이 되었더 코요태 상견례 영상도 언급했다. 문원은 "그때 나한테는 되게 어려운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장소였기 때문에 잘 생각하고 가서 이야기해야 했는데 써간 것만 믿고 하려는 마음에 참 미숙했다. 그때 이후로 많이 배웠다"고 반성했다. 이에 신지는 "진짜 이것도 지나니까 웃는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문원은 논란 후 신지가 심신 안정을 돕는 약을 복용하며 무대에 올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와이프 정말 힘들었을 거다. 그때 (심신 안정 도와주는) 약 먹었다는 이야기를 나한테는 안 했다. 영상 보고 알았다. 그때까지 몰랐다"며 "진짜 너무 미안했다. 그때 생각하면 많이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신지는 "걱정할까 봐 그런 거다. 내가 내 마음 진정시키려고 먹은 건데 괜찮다"며 문원을 다독였다.
문원은 "그때 내가 실수 안 했다면 안 그래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와이프였는데"라며 "그래서 난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약(영양제)부터 챙겨주고 '오늘도 건강하자'고 한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많이 챙겨주려고 했는데 나 때문에 그런 일들을 겪어서 와이프뿐만 아니라 소속사 식구분들한테도 피해가 갔다고 생각한다"고 자책했다. 그는 또 "와이프도 나한테는 이야기 못 꺼내고 응원만 해주고 '괜찮다'고 말해주는데 사실은 옆에서 와이프가 제일 힘들었을 거다"라며 "그때보다도 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무것도 안 하게 하려고 정말 노력 많이 한다. 내가 섬세하지는 못해도 챙기는 걸 좋아하니까"라고 말했다.
신지는 "원래 잘했는데 계속 더 잘한다. 신기하다"며 "섬세한 건 내가 하면 된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상견례 영상 나가고 이제 밖에서 편하게 다니겠다고 생각했는데 더 숨어다녔다. 근데 그 또한 우리가 받아들여야 될 일"이라고 담담히 덧붙였다.
한편, 신지는 7살 연하의 가수 문원과 오는 2026년 결혼 예정이다. 지난 7월 문원은 신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요태 멤버들에게 돌싱이라는 사실을 밝혔는데, 해당 영상 댓글로 네티즌들은 그의 과거와 관련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결혼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 측이 재빠르게 해명하며,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행위 등에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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