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급격히 야윈 얼굴로 등장…180도 달라졌다
||2025.09.26
||2025.09.26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기소 사건 첫 공판기일에 출석했다.
26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은 사복 정장 차림으로 출석했고, 이동 과정에는 수갑과 포승줄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출석은 지난 7월 특검팀의 청구로 재구속된 이후 85일 만의 법정 출석이다.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면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에 전날까지 총 11차례 연속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5부(부장 백대현)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특수 공무집행방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연 뒤, 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심문기일을 연달아 진행한다.
앞서 재판부는 특검 측 신청에 따라 공판에 한해서 전 과정 중계를 허락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에 이어 수감번호가 적힌 배지를 착용한 뒤 피고인 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재판부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의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배지가 부착되어 있었다.
재판장이 성명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윤 전 대통령은 “윤석열입니다”라고 답하고, 거주지를 묻는 질문에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라고 답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를 여는 과정에서 일부 국무위원의 심의권을 침해하고 사후 계엄 선포문을 작성 후 폐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내란 가담자들에게 지급된 비화폰 서버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이에 그에게는 체포영장 집행 저지, 국무위원의 심의권 침해,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비화폰 기록 삭제, 계엄 관련 허위 공보 등 5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