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매 아빠’ 차태현, 방송 중 오열…무슨 일?
||2025.09.27
||2025.09.27
배우 차태현이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딸을 떠올리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정재형, 추성훈,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미미, 정승환 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차태현이 한 참가자의 무대에 깊은 감동을 받은 장면이 방송됐다.
앳된 모습으로 등장한 19세의 제주도 출신 참가자 이예지는 임재범의 대표곡 ‘너를 위해’를 선곡하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털어놓았다.
그는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택배 일을 하셨다. 등교시간이랑 출근시간이 겹쳐서 항상 아빠 차를 타고 학교에 갔다”며, 당시 고장 난 오디오에서 무한 반복으로 나오던 4곡 중 하나가 ‘너를 위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노래를 들으면 제주의 풍경과 아빠의 운전하던 옆모습이 떠오른다. 아빠도 이 노래를 듣고 그때의 제 모습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무대에서 이예지는 허스키한 보이스로 담백하면서도 강렬한 감정선을 그려냈고, 심사위원들을 비롯한 150인의 ‘탑백귀’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이날 최고점인 146표를 획득,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차태현은 노래를 듣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진 그는 결국 오열했고, 무대가 끝난 후 떨리는 목소리로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주책맞다… 왜 어디서 울었냐면 처음 시작할 때 무슨 날 것 그 자체로 생전 처음 본 듯하게 성의 없이 부르는 것이 마치 내 딸이 운전하고 있는 내 옆에서 불러주는 것 같았다”며 “‘우리 딸도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경림 역시 “어떤 의미의 눈물인지 알 것 같다. 근데 (차태현이) 눈물이 없는 사람 중 한 명인데”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차태현은 민망함을 드러내면서도 감동을 감추지 못한 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혹시 ‘나 혼자만 이렇게 좋은가?’ 했는데, 최고점이 나와서 다행”고 덧붙였다.
한편, 차태현은 첫사랑이라고 밝힌 부인과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