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결국 숙연히 허리 굽혔다…’대국민 사과’
||2025.09.29
||2025.09.29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사태에 정부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자 공식 사과를 전했다.
29일 윤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국정자원 행정정보 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시스템 장애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막대한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 장관은 “화재로 완전 소실된 7-1 전산실에 있던 96개 핵심 시스템의 즉시 복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며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환경으로 시스템을 옮겨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말이 끝난 오늘부터 민원 접수와 행정업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 불편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어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피해를 줄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각 부처에 강조했다.
이날 윤 장관은 중대본 회의 후 96개 시스템이 이전될 국정자원 대구센터를 직접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밤 8시 15분께 정부 핵심 전산망을 관리하는 대전 국정자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배터리 교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으며, 약 10시간의 진화 끝에 27일 오전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647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됐고, 주요 정부기관의 업무도 차질을 빚었고, 현재까지 절반 가량이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황.
국민 대다수가 불편을 겪었던 정부24와 우체국 금융서비스는 정상 운영을 재개했으나 46개 행정정보 서비스는 복구됐으나 96개 핵심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후 재가동이 불가피함에 따라 약 2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