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추락 가능”…뜻밖의 의견 나왔다
||2025.09.30
||2025.09.30
‘강적들’이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의 정면 충돌 속에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28일 방송된 TV CHOSUN ‘강적들’에는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이 출연했다.
먼저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민주당 주도의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권영진 의원은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을 겨냥하는 배경에는 정치 보복을 넘어선 장기 집권 의도가 숨어 있다고 지적했다. 권영진 의원은 “표면적으로는 몇 가지 재판을 문제 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검찰을 사실상 해체한 뒤 사법부까지 장악해 입법·행정·사법 3권을 모두 쥐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익표 전 원내대표는 “사법부에 대한 개혁 요구는 여전히 크며, 과도한 엘리트주의와 권위주의, 국민 눈높이에서 벗어난 판결들이 반복되어 왔다”라며 “국회가 청문회를 통해 책임을 묻는 것은 절차상 문제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제기되는 ‘4자 회동설’ 등 음모론을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당 의원들이 대선 직전 무죄 판결을 기대했다가 유죄가 나오자 이를 인정하지 않고 음모론에 빠졌다. 브레이크 없이 무조건 가속페달만 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김규완 전 논설실장은 민주당의 태도 변화를 언급하며 “민주당이 사람 잘못 건드린 것 같습니다”라는 직설적 평가를 내놨다. 조 대법원장이 과거 “세종대왕은 법을 왕권 강화의 수단으로 쓰지 않았다”라고 발언한 점을 상기시키며, 개인 공격이 오히려 사법부 수장의 강경한 메시지를 자극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론은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윤석열 오빠’ 발언으로 옮겨 붙었다. 진중권은 “추 위원장의 윤석열 오빠 발언 어떻게 들으셨나?”라고 물었고, 천하람은 “만약 보수 진영 정치인이 그런 말을 했다면 여성단체들이 아마 한 100개 정도 성명을 냈을 것”이라며 이중 잣대를 비판했다.
민주당 내부 권력 구도에 대한 논쟁도 뜨거웠다. 진중권은 “사실상 조기 레임덕과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거잖아요”라며, 대통령이 더이상 공천권을 좌지우지하지 못하는 민주당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개딸과 김어준 등 강성 지지층이 권력의 중심에 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영진 의원은 여기에 더해 “민주당뿐만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추락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으로부터 올 가능성도 있다”라며 사법부 흔들기가 정권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천하람은 민주당 강경파들의 ‘치킨게임’을 언급하며,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위원장이 개딸 지지를 두고 누가 먼저 탄핵 카드를 꺼내느냐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