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 지운 '탁류'의 박서함, 종사관의 새 모델 쓴다
||2025.09.30
||2025.09.30
"이렇게 연기를 사랑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든든한 사람이에요."
배우 신예은은 '탁류'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 박서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드라마 '시맨틱 에러'로 스타덤에 오르고 곧바로 군대에 입대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박서함이 '군백기'가 무색한 활약으로 대중의 기대에 충족하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가 박서함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는 무대다.
'탁류'는 혼탁한 세상을 뒤엎으려는 사람들이 운명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사극이다. KBS 2TV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1000만 흥행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연출해 신분 제도의 한계와 부패한 권력에 맞서 이들의 분투를 그렸다. 박서함은 로운, 신예은과 나란히 극을 이끈다. 사극 드라마의 주연은 처음이고,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리즈의 주연도 이번이 처음이다.
박서함은 극중 도청에 부임한 젊은 종사관 정천 역이다. 바른 세상을 꿈꾸지만 부임한 첫날부터 뇌물을 바치는 관리들을 마주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바꾸고자 다짐하는 인물. 정천은 극의 주요 무대인 경강 나루터에서 왈패가 돼 거친 인생을 살아가는 시율(로운), 조선 최고의 상단을 이어받은 당찬 여성 최은(신예은)과 얽힌다. 운명의 소용돌이에서 이들 세 인물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동시에 서로 엇갈린 사랑의 감정도 나눈다.
총 9부작으로 이뤄진 '탁류'는 지금까지 3편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초반부터 휘몰아치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사연과 이를 극대화한 액션으로 시선을 끈 가운데 박서함은 청렴하고 우직한 종사관으로 지금껏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활약하고 있다. 데뷔 이후 가장 묵직한 작품의 주연으로 책임을 맡은 박서함은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는 강직하고 청렴한, 부정부패에 맞사 싸우는 인물"로 정천을 그리고자 집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액션 사극의 장르에 맞춰 촬영 전 각종 전통 무술을 습득하는 훈련도 거쳤다. "검술과 국궁, 승마를 연습했다"고 돌이킨 박서함은 무과를 장원급제한 설정을 표현하기 위해 "깔끔한 액션"을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박서함은 '탁류'에 이어 새 드라마 '우주를 줄게'의 주연을 맡고 로맨스 장르도 소화한다. 사돈 남녀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떠난 형과 언니를 대신해 20개월 된 조카를 키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인혁, 노정의와 호흡을 맞춘다. 정의로운 종사관에서 분위기를 바꿔 코미디를 장착한 로맨스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우주를 줄게'는 내년 tvN을 통해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