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다시 증명’…블랙핑크, ‘뛰어(JUMP)’ 역대 K팝 걸그룹 최단 기간 3억 돌파
||2025.10.01
||2025.10.0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블랙핑크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또 다시 눈에 띄는 업적을 쌓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뛰어(JUMP)’가 29일 기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3억 회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뛰어(JUMP)’는 7월 11일 공개돼 약 80일 만에 3억 스트리밍을 넘어섰으며, 블랙핑크의 통산 19번째 3억곡 반열에 올랐다.
특히 이 곡은 K팝 걸그룹 가운데 해당 수치에 도달한 속도가 역대 가장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1억 스트리밍 역시 공개 후 단 17일 만에 달성해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을 세웠고, 2억 돌파 또한 44일 소요돼 올해 발매된 걸그룹 곡 중에서 최단 기록이다. K팝 걸그룹 중 이보다 빠른 2억 돌파 사례는 ‘Pink Venom’(42일) 한 곡뿐이다.
‘뛰어(JUMP)’의 이런 성적은 발매 이후 이어진 뜨거운 반응에 힘입은 결과다. 이 곡은 발표 첫 주에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며 K팝 그룹 중 최다 1위 곡 보유 기록도 경신했다. 발매 후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에도 11주 연속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스포티파이에서 거둔 성과에 더해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강세를 이어나갔다. ‘뛰어(JUMP)’는 빌보드 메인 ‘핫 100’ 차트에서 자체 최장 기록인 10주 연속 진입하는 등 글로벌 200 및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도 10주간 순위를 지켰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7월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무대에 올라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이라는 이름으로 16개 도시 33회의 월드투어를 이어왔다.
북미와 유럽을 모두 성공적으로 누빈 이들은 오는 10월부터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 투어 무대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MHN,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