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또 특혜 의혹…바람 잘 날 없다

논현일보|배건형 에디터|2025.10.02

조민, 또 특혜 의혹에 해명
면세점 입점 정상 절차 밟아
해당 매체에 법적 대응 예고

출처: 조민 SNS
출처: 조민 SNS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이 운영 중인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의 신라면세점 입점을 둘러싼 특혜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조민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세로랩스가 면세점에 입점하게 된 경위가 정상적인 상업적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같은 보도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정상적인 상업 거래 과정을 왜곡해 보도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매체에 정정·반론보도 및 기사 삭제를 요구한다”며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등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병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세로랩스는 조민 씨가 지난해 11월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로, 런칭 약 6개월 만에 신라면세점에 입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상적인 검증 없이 지나치게 빠른 입점”이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지만, 조민 씨는 전면 부인했다.

출처: 조민 SNS
출처: 조민 SNS

그는 “브랜드 런칭 이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으로 빠른 매출 성장을 이뤘고, 성장세를 주목한 각기 다른 3개 면세점 벤더사로부터 동시에 면세 유통 계약 제안을 받았다”며 “수수료율, 계약 조건 등을 객관적으로 비교 검토한 후 최종 벤더사를 선정했으며 이는 화장품 업계의 통상적인 면세점 입점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더사 측에서 신규 브랜드이기 때문에 단독 조건으로 영업을 해야한다는 제안을 했고 이를 수용했다”면서 “계약기간 종료 직후 다른 면세점으로의 유통 확대를 적극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조민 SNS
출처: 조민 SNS

한편, 조민 씨는 지난 202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위법하다고 최종 확정되면서 내려진 조치다.

조민 씨는 이에 대해 항소를 포기하고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0
운세TV
본 서비스는 패스트뷰에서 제공합니다.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