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인성 논란 후…결국 눈물 쏟았다

논현일보|홍지현 에디터|2025.10.04

손예진, 무대인사 중 눈물 쏟아
“주신 사랑을 잊지 못할 것 같다”
“7년 만에 영화를 했는데”…

출처: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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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무대인사 도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으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무대인사에 참석한 손예진은 마이크를 건네받자마자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고, 마음을 추스른 손예진은 “7년 만에 영화를 했는데 관객분들과 극장에서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를 만든 수많은 과정과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을 함께하며 베니스, 토론토, 부산영화제까지 (갔다 오니) 가족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떻게 보면 공식적인 일정은 마지막이라서 여러분을 언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도와주시면, 300만 넘으면 다시 나올 거다”라고 관객과 약속했다.

손예진은 “다음 작품을 바로 들어가야 해서 일정상 무대인사를 함께하지 못하게 돼 마음이 안 좋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영화를) 선택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손예진이 영화 ‘협상’ 이후 무려 7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작품이라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출처: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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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예진은 최근 인성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달 19일 열린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손예진은 출산 후 복귀 소감에 대해 “실제 엄마가 되어 보니, 캐릭터 표현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때 이병헌은 “내가 촬영장에서 본 모습과는 다른데”라며 아역 배우와의 에피소드를 꺼내들었다.

이병헌은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가 질문을 많이 해서 난 계속 대답해 주다가 정신을 못 차린 채 슛을 들어가곤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런데 손예진 배우는 한 번도 대답을 안 하더라“라며 “그래서 내가 ‘대답 좀 해줘’라고 했더니 ‘선배님이 맡아서 해주세요’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병헌은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깐 ‘그때 마음은 그랬구나. 아꼈구나’ 싶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해당 발언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일부 네티즌은 “아역을 무시한 것 아니냐” “가식이었다”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곧바로 손예진에 대한 인성 논란으로 번졌다.

그러나 아역 배우의 어머니가 직접 해명에 나서면서 논란이 다소 진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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