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스타, 21세에 혼전 임신…뒤늦게 입 열었다
||2025.10.06
||2025.10.06
얼짱 출신 사업가 홍영기가 출산 당시 겪었던 고통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지난달 17일 유튜브 콘텐츠 ‘파자매 파티’에서는 ‘21살 임밍아웃 눈물 없이 못 듣는 젊줌마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영기와 산범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과 출산에 얽힌 이야기를 이어갔다.
홍영기는 키 148cm의 작은 체구로, 임신 전 37kg에서 출산 직전 68kg까지 체중이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출산 후 급격히 살이 빠졌던 이유에 대해 “몸무게가 빠졌던 가장 큰 이유는 낳고 나서 되게 우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하면 (산후조리원에서) 미역국이 매일 나오는데 그게 먹기가 싫더라. 밥을 거절하게 되니까 쪘던 몸무게가 싹 빠지더라. 건강하게 뺀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당시를 떠올리며 “X됐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부모님께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는 독실한 크리스천인 어머니가 충격에 3일간 방에서 나오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시댁 역시 큰 충격을 받았고, “시어머니는 아들이 고등학생인데 임신을 해서 온 거지 않냐. 시어머니는 억장이 무너졌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권유가 나한테 통하지 않았다.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생명이 소중했다. 나한테 선택권이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냥 낳아야 했다. ‘저는 낳을 거예요’해서 어머니 입장에서는 너무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시댁의 상황을 헤아리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첫째 출산 경험에 대해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이 내가 체구가 넘 작으니까 무통 주사도 넣을 수 없고 제왕절개도 할 수 없다더라. 무조건 자연분만해야 되는데 내 힘으로 견디라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산통도 오래 겪었고 세상에서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었다”라며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말이 흉악하게 나왔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