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뒤늦게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 ‘무거운 입장’
||2025.10.06
||2025.10.06
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여의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다 폐업한 사연을 전하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지난달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홍석천과 방송인 김대호, 그룹 더보이즈의 영훈이 출연해 ‘면세권’ 임장에 나섰다.
이날 홍석천은 과거 여의도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경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태원에서 잘 나가다가 여의도에 태국 식당을 찾았다. 처음으로 태국식 뷔페에 도전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여의도 상권을 몰랐다”라며 “여의도는 이태원처럼 여유를 즐기는 곳이 아니었다. 주문 즉시 음식이 나와야 하고 회전율이 중요한데, 태국식 뷔페에 커피까지 제공하니 회전이 잘 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커피까지 서비스했더니 손님들이 오래 머물러 회전율이 떨어졌다”라며 “여의도는 업무 시간 외에는 사람이 없다. 결국 안 되겠다 싶어 가게 문을 닫았다”라며 폐업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홍석천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가게 영업을 종료했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당시 18년 동안 이태원에서 식당을 운영했다고 밝힌 홍석천은 “나의 30대, 40대 시간을 오로지 이곳에서만 보냈는데 이젠 좀 쉴 때가 된 것 같다”라며 영업 종료를 알렸다.
이어 “금융위기, 메르스 등 위기란 위기를 다 이겨 냈는데 코로나19 앞에서는 버티기가 힘들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1971년생인 홍석천은 지난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현재 그는 개인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