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스타, 아들 사망 5년 만에…눈물납니다
||2025.10.06
||2025.10.06
코미디언 성현주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출산을 앞둔 진솔한 심경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성현주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번 일사불란하게 사지가 묶이고 산소마스크가 씌워질 때면 나 왜 또 여기 누워있냐 싶다가도 나는 왜 또 거기 누워있더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제 주무실 거예요’는 언제 들어도 왜 그리 공포스러운지 ‘선생님 저 아직 안 자요’를 외쳐가며 그간 내 난소에서는 100개가 족히 넘을 난자가 채취됐고 그 중 하나가 생명이 돼 지금 내 뱃속을 그득 채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가 된다는 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를 지독하게 사랑하게 된다는 거, 생전 느껴보지 못한 기이한 환희가 허다하게 찾아오는 대신 매섭게 아플 일도 하루아침에 찾아온다는 거. 그런데도 나는 또 엄마가 되어보려고 한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성현주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9개월 차 임산부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임신은 그녀에게 더 각별하다.
성현주는 지난 2020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애도하며, 그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치열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당시 그가 출간한 에세이 ‘너의 안부’의 인세 전액을 어린이병원 환아들의 치료비로 기부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임신 소식에 “꼭 건강하게 아기 만나길 바란다”, “진정한 강한 엄마”, “늘 응원하겠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따뜻한 마음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