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정재와 BL물 보고 깜짝…AI로 인한 직·간접 경험 중" [픽터뷰]

픽콘|에디터 조명현|2025.10.08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CJ ENM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CJ ENM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만수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병헌이 AI로 인한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4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열연한 이병헌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어쩔수가없다'는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병헌은 제지업계에서 25년 동안이나 일해온 만수 역을 맡았다. 태블릿, 핸드폰 등에 밀려 입지가 좁아진 종이만큼 만수의 일자리와 재취업까지도 위협받게되는 인물이다. 이병헌은 "저처럼 행복하고, 좋은 상황에서 만수와 동질감을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직·간접적으로 많이 경험하고 있는 일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든, 감독이든 한 작품이 끝나면, 다음 작품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 불안한 시기가 짧아질 수록 행복한 거다. 기약할 수 없이 기다리는 배우들도 많다. 특히 감독님들은 그 폭이 길다. 10년에 한 작품이 나오기도 한다. 기다림이 몇년이 되는 배우들에게는 실업이나 마찬가지다"라고 공감하는 모습도 보였다.

AI의 문제도 실감하고 있다. 이병헌은 "그것도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저도 이정재 배우와의 BL(Boys Love, 남성간의 사랑)물을 본 적이 있다. 동료 중에 누군가 보여줬다. 처음에는 그런지 모르고 '언제 찍었지?'라고 생각하며 봤다. 그런데 마지막엔 포옹을 하고 있더라. 그런 걸 생각해보면, AI로 인한 변화 속에 모두가 있는 것 같다"라며 "영화 속 종이의 상황처럼, 지금 우리에게 극장이 그런 건 아닌가 싶다. 여전히 스트리밍을 통해 영화는 만들어지고 있지만, 극장에 관객이 다시 찾도록 고민을 이어가야할 것 같다. 저희들은 극장에서 봐야지만, 좋은 맛을 100% 느낄 작품을 만들어내려 노력하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것에 힘을 쓰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다"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1,073,650명을 동원하며, 흥행의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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