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딸 최준희가 수백억 유산을 훔친 범인으로 지목한 인물 정체
||2025.10.10
||2025.10.10
2년전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자신의 유산을 둘러싸고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갈등을 표출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주장은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사건의 복잡성과 가족 간의 깊은 갈등을 드러내고 있다.
최준희는 방송이나 SNS를 통해 자신은 부모로부터 수백억 원의 유산을 상속받지 않았다고 밝히며, 열심히 일해 돈을 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어린 시절부터 외할머니가 자신의 재산을 무단으로 사용했으며, 7억 원이 있던 통장에서 4억 원이 사라지는 등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심지어 미성년자 시절에는 자신의 몫의 재산으로 오빠의 학비를 냈고, 외할머니가 재산을 본인 계좌로 이체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지플랫) 측은 외할머니가 부모의 역할을 성실히 해왔으며, 재산 또한 성인이 된 이후 투명하게 관리되었다고 반박했다. 최환희의 소속사는 외할머니가 최환희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며, 최환희 또한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환희가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공개하고 금전 관리 교육에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2023년 7월,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외할머니는 최환희의 부탁으로 반려묘를 돌보기 위해 해당 아파트에 방문했다가 최준희와 마주쳤고, 최준희는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당장 나가달라”고 요구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외할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최준희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대해 슬픔과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준희는 과거 2017년에도 외할머니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며 SNS에 글을 올리고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당시 최준희는 외할머니가 자신을 윽박지르고 폭력을 행사했으며,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좌절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빠와 자신을 차별했다고 주장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당시 경찰 조사 결과 아동 학대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되었다.
2023년 7월, 최준희는 외할머니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제출하며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후에도 외할머니와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외할머니와의 불화에 대한 질문에 불쾌감을 드러내거나 연락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준희는 이모할머니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여행하는 등 근황을 전하고 있다.
최진실의 자녀인 최환희와 최준희는 서로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며 불화설을 불식시키고 있으며, 어머니 최진실을 닮은 눈웃음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