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 최초로 군대를 무려 3번이나 입대한 이 사람의 정체
||2025.10.10
||2025.10.10
대한민국 육군 역사상 최초로 군대를 세 번 다녀온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강영은 중사. 군번이 세 개, 전역증도 세 장이다. 보통 한 번도 벅찬 군 생활을 세 번이나 자원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믿기 어려운 기록이다.
강 중사는 2000년 부사관으로 임관해 특수전사령부와 9사단 등 최전방 부대에서 근무했다. 성실하고 강단 있는 군인으로 평가받으며 중사로 첫 전역을 했다. 하지만 전역 이후에도 군을 잊지 못했다. 전우들과의 유대, 훈련의 긴장감, 그리고 군복의 무게감이 계속 마음속에 남았다. 결국 2010년, 그는 다시 하사로 재입대했다.
남녀를 불문하고 부사관 훈련은 혹독하다. 하지만 그녀는 세 번이나 그 과정을 통과했다. 땀과 흙에 절은 군복을 입은 채, 누구보다 당당하게 버텼다. 그녀는 “군은 내 인생의 무대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대한 군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군 생활에서도 강 중사는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다. 이미 경력자였지만 신병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았다. 구보, 유격, 사격 — 어떤 훈련도 피하지 않았다. 그렇게 두 번째 복무를 마치고 중사로 다시 전역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끝이 아니었다. 2016년, 그는 또 한 번 재임관했다. 다시 군복을 입은 것이다. 이로써 대부분의 사람이 평생 한 개만 가질 수 있는 군번을 세 개나 가진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최근 국방홍보원(KFN) 유튜브 채널에서 그녀의 뒤를 잇는 3개의 군번줄을 가진 이다은 소위의 사연도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해병대 부사관, 육군 부사관을 거쳐 현재 육군장교로 임관하여 불철주야 나라를 지키고 있다. 세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의 애국심과 끈기에 많은 사람들은 응원의 댓글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