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추근거려”…이준석, 결국 입 열었다
||2025.10.10
||2025.10.10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동탄 미시룩’ 밈을 둘러싼 논란에 정면으로 대응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제가 마치 어디에 댓글을 달아서 여성에게 추근댄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다니는 일부 무리가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동탄 신도시에 사는 분들은 ‘동탄룩’ 같은 말로 도시의 이미지를 왜곡하거나 고정관념을 만드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그런 얼토당토않은 인스타그램 글이 보이면 저는 종종 ‘동탄에 그런 사람 없습니다’라고 댓글을 단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동탄 사는 사람들도 저런(동탄에 그런 사람 없다는) 댓글 많이 단다. 멀쩡히 아이를 키우며 어느 동네보다도 부지런히 살아가는 동탄 맘들을 비하하는 밈이 있다면, 그 지역 국회의원이 그것을 지적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어쭙잖게 공작할 생각은 하지 말라. 당연히 아무 문제가 없는 댓글이기에 삭제하지도 않았다”라며 “요즘 들어 기승을 부리니 이 유형도 법적 조치 취해두겠다”라고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SNS상에서는 이 대표가 ‘동탄 미시룩’, ‘동탄룩’ 등 밈 관련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동탄에 이런 복장을 하시는 분 없다”, “동탄에서 안 보이는 유형”등의 댓글을 단 캡처 사진이 퍼진 바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불순한 의도로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하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해당 댓글이 자신의 지역구 여성들을 비하하거나 대상화하는 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동탄 미시룩’은 신도시 동탄에 거주하는 30~40대 기혼 여성이 입을 법한 원피스 스타일을 일컫는 밈이다.
2020년 이후 동탄이 ‘젊은 부부가 많은 신흥 도시’로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패션 밈으로 번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성 비하, 지역 조롱 등으로 변질돼 동탄 거주자들이 불쾌감을 호소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