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아레스’, 눈호강 비주얼·달라진 AI…“이제 극장에서 경험해야 할 때”
||2025.10.10
||2025.10.10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트론: 아레스’가 10일 스크린으로 관객과 만났다.
이번 작품은 현실에 출현한 AI 병기 아레스(자레드 레토)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며, 시리즈 고유의 시각적 화려함이 크게 부각된다.
영화는 2010년 개봉한 ‘트론: 새로운 시작’의 후속편으로, 고도로 발전한 인공지능이 디지털 세계에서 현실로 건너오는 과정을 다룬다.
디지털 영역에서 태어난 존재가 3D 프린팅 기술 등 시대상이 반영된 현실에 도착하며 일어나는 사건들이 이어진다. 아레스가 현실에 남을 수 있는 시간은 단 29분이기에, 영속성 코드를 얻으려는 치열한 추격이 펼쳐진다.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레스는 이브(그레타 리) 등 다양한 인물들과 조우하면서 인간성과 감정에 대해 새롭게 경험한다. 덕분에 한정된 생의 가치와 존재의 의미에 대한 메시지가 작품 전반을 관통한다.
이러한 전개가 기존 장르 영화들과 유사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론’ 시리즈 특유의 네온 조명 색채와 압도적 비주얼이 극장 관람을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든다.
라이트 사이클 추격전 등 역동적인 액션 장면과 더불어, 라이트 슈트 및 라이트 사이클에 실제 LED를 적용한 아날로그 촬영 기법이 깊은 몰입을 이끈다. 경찰차가 절단되는 장면에서는 CG 대신 실제 분할 촬영을 택한 점도 이목을 끈다.
특유의 오브제와 소품을 스크린에서 지켜보는 재미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총 러닝타임은 119분이며, 12세이상관람가로 개봉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