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시청 돌파’…김은숙 “송혜교·다니엘헤니 대본 전권 읽고 출연, 너무 감사”
||2025.10.11
||2025.10.1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8일 기준 투둠(Tudum) 집계에서 400만 시청수를 기록, 비영어 시리즈 글로벌 5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3일 공개된 이후 판타지와 로맨스를 결합한 독특한 스토리로 관심을 모았다. 천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없이 살아가는 인간 가영(수지)과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김은숙 작가는 “인간의 선한 본성”에 초점을 두고 집필했다고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가영은 본성이 악하다고 믿고 있으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학습하며 평생 좋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며 “어떻게 태어났는지보다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지가 인간에게 더 중요하다. 그 선택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출연한 송혜교, 다니엘 헤니, 김지훈에 대한 남다른 감사도 전했다. 김은숙 작가는 “짧은 장면이지만 세 배우 모두 직접 대본 전권을 읽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먼 길을 오고, 작품의 맥락까지 파악해야 하는 부담에도 흔쾌히 출연해줘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와 ‘태양의 후예’ 등 김은숙과 여러 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주연 배우 선정과 관련해서도 김은숙 작가는 특별한 이유를 들었다. 수현 역의 노상현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얼굴을 가졌고, 극 중 허당기와 질투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2인 1역에 도전한 20대 판금 역의 안은진에 대해서는 “김미경 배우를 이어받아 판금의 캐릭터를 사랑스럽고 완벽하게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는 ‘오아시스 신’, ‘황금비가 내리는 광장 신’, ‘마을 사람들 장면’, ‘판금의 공부 신’, 그리고 8부 엔딩의 ‘야 이 사이코패스야!’ 신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김은숙 작가는 “180여 국에 동시 방영되는 최고의 OTT 넷플릭스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세계 각지의 시청자들이 각자의 ‘세 가지 소원’을 상상하며, 벚꽃 피는 계절에 한국을 찾았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총 13부작으로 3일 넷플릭스에서 전편이 공개됐다.
사진=MHN,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