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김우빈 "통증, 레벨 높아 기억도 안 나…좋은 것만 남았다" (요정재형)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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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에 대해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이 영상은 근래 텐션이 가장 높은 우빈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요정재형'은 정재형이 게스트를 초대해 음식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는 토크쇼로, 이날 게스트로는 김우빈이 출연해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빈은 '학교 2013'으로 시작된 김우빈 신드롬이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마스터' 등을 거치며 견고해지던 과정을 회상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비인두암 선고를 받고 투병을 하던 당시의 이야기도 털어놨다. 김우빈은 "하늘이 주신 휴가라고 생각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과거에는 3시간 잘 수 있으면 1시간 운동하고 2시간을 잤다면, "지금은 3시간을 풀로 잔다"라고 농담하며 투병 후 달라진 변화와 삶의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재형은 "이런 생각의 변화들을 그 시간을 통해 얻었지만,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또 그때 당시에 하기로 했던 작품들이 있었다. 다 결정하고 '우리 잘해봅시다'했던 상황이었다"라며 "최동훈 감독님 '도청'이라는 작품을 하기로 했는데 한 달 뒤에 아픈 걸 알게 됐다. 많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회상했다. 당시 최동훈 감독이 김우빈이 슬퍼할 것을 염려해 아예 프로젝트를 폐기했다며 "일단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돈이 들어간다. 그럼에도 폐기를 하신 거다.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이 업계의 진행 과정을 알고 있으니 더욱 감사한 마음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아팠던 것이) 잘됐다고 얘기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그런 시간들의 의미는 있었던 것 같다"라고 물었고, 김우빈은 "나는 좋은 것만 남은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김우빈은 "그 쉬던 시간들이 내게 좋은 것만 선물해준 거 같다. 사실 통증은 기억이 안 난다. 레벨이 너무 높았다. 그럼 그건 내 인생에 없는 거 아니냐. 그러면 좋은 것만 남은 거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김우빈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거, 내가 남을 사랑하는 거, 그리고 내가 받았던 사랑들을 돌려주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고. 너무 익숙해서 감사하게 생각하던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라며 "감사한 게 너무 많은데 '이 시기에 하늘이 너무 좋은 큰 선물을 주는구나'라고 생각했고, 그 이후에 제 마음이 너무 좋다"라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요정재형'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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