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무대 중 실신…심각한 상황
||2025.10.13
||2025.10.13
영국 출신 가수 롤라 영이 공연 도중 무대에서 쓰러진 뒤 결국 남은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롤라 영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잠시 자리를 비울 계획이다. 앞둔 일정을 모두 취소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당초 10월 영국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캐나다와 미국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
롤라 영은 “티켓을 소지한 분들은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라며 “티켓을 예매한 분들을 실망시켜서 정말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또 그는 “나 자신을 단련하고 더 강하게 돌아올 수 있게 되면 두 번째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라고 재기를 약속했다.
앞서 롤라 영은 뉴욕 퀸즈에서 열린 공연 중 무대 위에서 갑작스럽게 실신해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이후 롤라 영은 “지금은 괜찮다”라고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결국 남은 투어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따랐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롤라 영은 과거 인터뷰에서 정신 건강 문제와 중독과의 싸움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은 바 있어, 이번 공연 취소 결정이 단순한 피로 누적이 아닌 심리적·신체적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많은 팬들은 “건강이 최우선이니 충분히 쉬고 돌아오길 바란다”, “무대보다 소중한 건 당신의 삶”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롤라 영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은 아쉽지만, 진심 어린 휴식 선언에 많은 이들이 그의 건강한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