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갖는 진심, 또 무대인사
||2025.10.14
||2025.10.14
배우 손예진이 '어쩔수가없다'와 끝까지 달린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가 상영 4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손예진은 더 많은 관객에 작품을 직접 소개하기 위해 오는 18일 다시 한번 무대인사에 나선다.
손예진은 토요일인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합정과 홍대입구, CGV 홍대와 영등포 등 4개 극장을 찾아 관객과 만난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고 작품에 임한 각오와 촬영 과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손예진과 함께 배우 이성민, 염혜란도 이날 무대인사에 동참한다. 특히 최근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단발'이 된 손예진의 변신을 이날 무대인사를 통해 처음 만날 수 있는 만큼 팬들의 관심도 집중된다.
'어쩔수가없다'(제작 모호필름)는 손예진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동료 배우 현빈과 결혼해 아들을 낳고 기르면서 자연스럽게 연기 공백을 보낸 그는 복귀를 준비하면서 심사숙고 끝에 이번 영화를 선택했다. 평소 존경한 박찬욱 감독과 작업에 갖는 기대와 새로운 연기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설렘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
개봉을 앞두고 지난달 맥스무비와 만난 손예진은 "선생님께 숙제 검사받는 학생처럼 박찬욱 감독님과 작업이 행복했다"며 "육아를 하면서 어떤 작품으로 복귀하게 될까 많이 생각했고, 그간 좋은 작품을 만난 것처럼 앞으로도 잘하고 싶은데 그렇게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때 만난 작품이 '어쩔수가없다'였고 "박찬욱 감독님이 제안을 주셨다는 것 자체만으로 좋았다"고 밝혔다.
손예진이 이번 영화에 얼마나 '진심'으로 임했는지는 작품을 본 관객들이 가장 먼저 알아보고 있다. 극중 실직한 남편 만수(이병헌)를 응원하면서도 남편이 벌이는 위험한 일들을 감지하고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려는 아내 미리를 연기한 손예진은 이전과 다른 변화무쌍한 얼굴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위태로운 일상에서 가정의 균열을 목격하지만 이를 애써 억누르면서 긴장감을 형성하는, '낯선 손예진'의 모습이 반갑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이에 힘입어 영화는 13일까지 264만7594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하면서 30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배우로 저력을 다시금 증명한 손예진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의 촬영을 마치고 또 다른 시리즈 '버라이어티'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스캔들'은 2003년 이재용 감독의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가 원작인 사극, '버라이어티'는 K팝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다. 각기 다른 소재와 장르의 작품에서 손예진의 멈추지 않는 도전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