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부, 반려견 위해 ‘이것’까지…정치권 발칵
||2025.10.14
||2025.10.14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23년 프랑스 순방 당시 반려견을 위한 ‘개 의전’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치권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지난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3년 두 차례 프랑스를 방문했는데, 이때 반려견을 동반하겠다고 계획하며 (개와 관련한) 의전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호텔 스위트룸에 개가 머물 공간을 요구하고, 반려견 전용 차량과 반려견을 담당할 만한 대사관 직원을 지정하는 등 어이없는 상황이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정상외교 시에는 국가원수나 대표단의 안전과 보안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하는데, 개를 의전하기 위해 우리 공적 조직이 그렇게 휘둘렸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당시 김건희는 동물권을 너무 중요시했다. 본인의 치적을 위해 열 올리고 있을 때”라고 덧붙였다.
또 이 의원은 “외교부가 김건희 여행 매니저인가. 개집을 마련해야 되고 ‘퍼스트 독'(대통령의 반려견)을 모셔야 되고, 저는 너무 치욕스럽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외교 현장에서 외교 전문성을 가지고 노력하는 우리 공무원들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이 내용을 파악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외교부는 관련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파악을 해 보니까 외교부 의전실을 통하지 않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주프랑스대사관에 연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또 의전을 맡아서 하는 외교관들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