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4년 투병’ 근황 공개됐다…팬들 오열
||2025.10.14
||2025.10.14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가 투병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와 이봉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봉주는 “빨리 뛰는 건 조금 힘들지만 천천히 조깅하고 하는 건 괜찮다. 10km 뛰면 50분 왔다 갔다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생 못 뛸 줄 알았는데 그때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 다행히 이렇게 회복이 돼서 제2의 인생을 사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2020년 1월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다 원인불명의 난치병인 ‘근육긴장이상증’ 판정을 받았다.
‘근육긴장이상증’은 근육 수축과 긴장을 조율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몸이 뒤틀리거나 근육이 굳는 질환이다. 이후 그는 4년 간의 투병 생활을 했다.
이봉주는 그렇게 몸을 회복해 지난해 4월 삼척 엑스포 광장에서 열린 ‘제28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약 100m를 뛰며 기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봉주는 “최근에는 기업이나 학교 같은 데 가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 육성은 기회가 되면 해볼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선수 시절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했는데 지금은 그야말로 마라톤을 즐기고 있다. 승패와 상관없이”라며 “뛸 때가 제일 행복하지만 몸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100% 좋아진 게 아니라서 늘 조심조심 운동한다”라고 했다.
한편, 이봉주는 대한민국 마라톤 역사에 기록됐으며 통산 41번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전설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마흔 살까지 현역 선수로 활동하며 2시간 7분 20초라는 한국 마라톤 풀코스 최고 기록을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