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복수 선언’…이일화, 한혜라 변신에 시청자 ‘폭풍전야’ 긴장
||2025.10.14
||2025.10.1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이일화가 펼치는 새로운 복수극의 막이 올랐다. ‘친밀한 리플리’에서 이일화가 맡은 한혜라는 차가운 눈빛과 함께 결연한 복수심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 13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8.4%(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해당 시간대에서는 전체 채널 1위를 지키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몰입감이 깊어진 모습을 보였다.
한혜라는 어릴 적 버렸던 딸 차정원(이시아)이 죽었다는 소식을 진태석(최종환)에게 듣고 깊은 의심과 분노를 품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과거 차정원에게 자신의 신분을 숨기게 만들었던 주영채(이효나)가 다시 등장하며 파장을 예고했다.
이날 차정원이 한혜라, 진세훈(한기웅)과 함께 패션쇼장을 찾은 자리에서, 무대에 선 주영채의 전 연인 박경신(김현재)을 목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패션쇼 종료 후 차정원이 박경신과 대화를 시도하던 중, 한혜라가 등장해 “우리 며느님, 아니 영채하곤 언제부터 어떻게 아는 사이인가”라고 질문해 분위기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한혜라가 전화를 받고 자리를 뜨자 박경신은 차정원에게 주영채 행세를 하는 이유를 캐물으며 감정이 격화됐다. 차정원은 박경신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뺨을 때리기도 하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박경신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공난숙(이승연)이 급하게 등장했고, 박경신이 차정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공난숙은 박경신의 멱살을 잡고 “쟤가 왜 정원이야, 쟤는 영채야. 내 딸 주영채”라며 박경신을 데리고 나가 긴장감을 더했다.
차정원은 진세훈의 배웅마저 마다한 채 집으로 돌아온 뒤, 박경신과 공난숙 사이의 일과 박경신이 한 말에 두려워 떨었다. 한편, 공난숙은 박경신을 외진 지하실로 끌고 가 폭행을 시키는 등 격한 장면이 펼쳐졌다. 주하늘(설정환)이 이를 막으려 나섰고, 공난숙은 결국 박경신에게 "차정원도, 주영채도 만난 적 없습니다"라는 말까지 이끌어냈다.
한혜라는 어릴 적 딸 수아의 수목장을 확인한 후 진태석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차기범(박철호)과의 과거를 언급하며 오열했다. 진태석이 다가와 위로하자 한혜라는 갑자기 독하게 대하며 “당신 때문이야! 당신이 방해했어?”라고 말해 분위기가 고조됐다.
그러나 잠시 뒤, 한혜라는 진태석에게 “제가 잠깐 이상했던 것 같아요. 복에 겨워서 막말을 했어요. 미안해요”라며 화해의 포옹을 나눴지만, 내심 “당신이 거짓말한 거라면, 절대 용서 못 해”라고 다짐하는 속내를 드러내 이후 파장이 기대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정원에게 주영채 행세를 시켰던 주영채가 돌아와, 차정원을 몰래 지켜보며 속으로 “박경신부터 처리하고 내 자리 찾을게. 기다려”라고 선언하는 독백으로 긴장을 높였다. 더불어 주영채는 진세훈과 복도에서 마주치며 "비주얼이 내 스타일이긴 하네"라는 묘한 말을 남겼고, 이야기의 향방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친밀한 리플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친밀한 리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