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AI 장편 영화’…강윤성 감독 ‘중간계’ 색다른 시도에 관객 호기심 집중
||2025.10.15
||2025.10.1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영화 '중간계'가 15일 CGV에서 개봉했다.
이 작품은 이승과 저승 사이 공간인 중간계에 갇힌 이들과, 그 영혼을 소멸하려는 저승사자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장편 영화로, 강윤성 감독과 권한슬 AI 연출이 함께 작업했다.
12지신을 떠올리게 하는 저승사자와 사천왕, 해태, 염라 등 다양한 크리처가 생성형 AI를 통해 구현됐다. 또한, 자동차 폭파 장면 등도 기존의 CG 대신 AI 기술이 사용됐다.
강윤성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AI를 활용하면 전통적인 CG보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효율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AI로 완성된 크리처 이미지가 현실감이 떨어지며, 영화 속 등장인물들과 충분히 어우러지지 못해 몰입감 저하가 지적된다.
판타지 특유의 긴장감은 연출과 편집으로 어느 정도 유지되지만, 관객이 인물의 위기감을 깊이 공감하기엔 다소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한편, 불교에서 비롯된 ‘중간계’란 소재와 재범(양세종)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의 엇갈린 관계와 속내가 드러나면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번 영화는 러닝타임 60분 분량의 1부로 완성돼, 전체 이야기가 모두 공개되진 않았다. 결말에 이르면 서사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게 마련이다.
‘중간계’의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이다.
사진=CJ CG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