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에…결국 ‘8천원 영화’ 등장
||2025.10.15
||2025.10.15
영화 ‘중간계’가 기존 상업 영화 대비 절반 수준의 티켓 가격으로 개봉하는 파격적인 시도로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중간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강윤성 감독, 그리고 출연 배우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임형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들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 간의 추격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이 영화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국내 최초의 장편 영화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일반적인 장편 영화보다 짧은 60분 러닝타임으로 제작됐다.
이에 대해 강윤성 감독은 “원래 2시간짜리로 기획이 됐는데 여건상 반으로 나누게 됐다”면서 “시리즈 영화라고 표방하고 반으로 나눠서 보여주려는 목표로 1시간짜리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티켓 가격도 러닝타임에 맞춰 책정된 8,000원으로, 이는 일반적인 상업 영화 티켓 가격이 1만 5,000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임형준은 “극장 티켓값이 비싸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우리는 8,000원에 개봉한다. 여러 할인을 받으면 더 적은 비용으로 AI 활용한 최초 장편 영화 감상할 기회가 된다”고 강조하며 관객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를 언급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는 영화를 1시간 반, 2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60분짜리를 만들고 가격에 차등을 둬서 개봉하는 것도 하나의 시도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이며 영화 산업의 새로운 포맷 가능성을 제안했다.
또한 침체된 영화 시장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영화 시장이 많이 침체되고 고민이 많은 시점이다. 영화 제작에 있어서 이야기를 먼저 상상하기보다 예산을 먼저 두고 맞춰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AI가 발전하면 적은 예산으로 더 좋은 상상력을 담은 영화 만들 기회가 될 것 같다”고 AI 기술의 효율성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끝으로 임형준은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내며 “이번 작품 2편 대본까지 봤다. 2편에서 석태 비중이 커진다. 1편이 좋은 평가 받아서 2편까지 제작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영화 ‘중간계’는 15일 CGV에서 정식 개봉하며, 8,000원의 티켓 가격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영화 경험과 기술적 시도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