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李 대통령에 작심 발언…”내 스타일 NO”
||2025.10.15
||2025.10.15
방송인 겸 사업가 홍석천이 이재명 대통령의 외모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홍석천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토크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간담회에 자영업자 대표로 참석해 이 대통령과 직접 대담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천을 포함해 패널 4인과 국민 패널 110여 명이 함께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이 대통령과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참석해 민생·경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홍석천은 “제 자리가 이 대통령 옆자리인지 모르다가 긴장을 살짝 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매 정권마다 저를 찾아주시는데 별 효과가 없었지만 오늘은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 오랜만에 뵙는데 너무 잘생기셨다”며 “제 스타일은 아니다”라는 농담을 건네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홍석천은 자영업자 지원 정책과 관련해 직접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잘하는 사람은 저 잘한다고 칭찬해 주고 잘 갚는 사람은 0.몇% 금리로 대출을 해주던가 보상을 해주면 어떻냐”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못 갚는 사람을 탕감하거나 이자를 깎아서 장기 분할 상환하게 하거나, 열심히 잘한 사람 이자 깎는 것은 할 수 있지만 자영업 안 하고 돈 안 빌린 분들의 저항감도 있다”고 설명하며 “일반 국민이 억울하게 생각할 점만은 아니다”며 “이 부분을 국민이 용인해 주시면 부채 청산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홍석천은 “저는 다 망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자, 이 대통령은 “큰일 났다. 홍석천 선생도 접으면 안 되는데, 가능한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사실은 평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매우 힘들어한다”며 “당연히 불평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석천은 과거 연예인으로서 첫 커밍아웃을 한 뒤 방송 활동이 끊기는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 2002년 10월부터 레스토랑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한때 서울 이태원에서 10여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이름을 알렸으나, 2019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당 부분 사업을 정리했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와 여러 어려움으로 경영에 전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