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설’ 홍진영, 재벌 3세가 점 찍었었다…깜짝 발표
||2025.10.15
||2025.10.15
가수 홍진영이 재벌가 손자에게 받은 대시를 단호하게 거절한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홍진영을 비롯해 조정치, 정인, 윤하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진영은 “예전에는 마흔 살 전에 결혼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 어렸을 때는 마흔이라는 나이가 멀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결혼을 하고싶다는 마음이 안 든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정보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던 경험도 전했다. “저는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 그런데 결혼정보회사에서 온 전화였다. 회원 중에 저를 만나고 싶어 하는 분이 계셔서 제 연락처를 수소문해서 알아낸 것”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이 “재벌 손자의 대시를 거절했다는데?”라고 묻자, 홍진영은 “그분의 재력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처음 본 날에 상석에 거만하게 앉아서 고개를 45도 각도로 꺾고 있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자세로 저를 보더니 ‘쟤 뭐야?’라고 하더라. 저를 모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누가 봐도 홍진영이었는데, 너무 기분이 나빴다”고 전했다.
특히 홍진영은 “너무 싫었던 게 나한테 ‘너 오늘부터 내 여자 해라’고 했다”며 “진짜 너무 싫었다. 그래서 혼자 ‘×× 같은 ××’라고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홍진영은 이 자리에서 결혼 상대에 기준에 대해 “몸만 오면 된다. 수입이 많지 않아도 되고, 저한테 뭘 해주지 않아도 되는데 남자가 자립심이 없으면 싫다. 본인의 일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이며 이상형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