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무면허 운전’ 정동원, 요즘 이렇게 지낸다
||2025.10.15
||2025.10.15
가수 정동원과 그의 팬들의 따뜻한 선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15일 정동원의 팬들이 ‘선한스타’ 앱을 통해 획득한 9월 가왕전 상금 70만 원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긴급 치료비로 써달라며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변함없이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전해주는 가수 정동원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선한스타’는 팬들이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며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앱 내에서 영상과 노래 감상, 응원 미션 수행 등을 통해 모은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하고 상금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정동원의 이름으로 전달된 기부금 70만 원은 누적 기부금 5,155만 원 중 일부다.
이는 팬들과 함께 이어온 꾸준한 나눔의 일환이다.
이 같은 기부금은 소아암과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입원비와 치료비, 약제비 등 긴급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갑작스러운 치료비 지출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환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달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조사에 나섰다.
정동원은 지난 2023년 지방의 한 도시에서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6세로,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연령이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만 18세부터 제1종 보통면허 등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무면허 운전이 적발되면 최대 징역 10개월 또는 벌금 300만 원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