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올해 국내 흥행 2위..'정상' 타이틀 노린다
||2025.10.16
||2025.10.16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 선봉장에 서 있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2025년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동시에 전 세계 흥행 순위 5위에 등극하며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월22일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무한성편)이 15일 1만144명을 추가로 모아 누적 관객 542만355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작품은 'F1 더 무비'(520만여명)를 제치고 올해 국내 개봉작 중 흥행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최고 흥행작은 7월30일 개봉한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로 562만명이 관람했다.
'무한성편'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에서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490만명)를 넘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재 1위인 '스즈메의 문단속(558만명)과의 격차가 불과 16만명 가량에 불과해 새로운 흥행 신기록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 현지에서도 '무한성편'의 열기는 뜨겁다. 지난 12일 기준 누적 관객 2511만명, 흥행 수입 364억엔(3425억원)으로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2위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전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407억엔·3829억원)에 이어 1·2위를 모두 석권하며 시리즈의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도 돌풍은 이어졌다. 9월12일 개봉 이후 7일 만에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북미 흥행 순위 1위를 경신했고, 12일 기준 북미에서만 누적 수익 1억2860만달러(1824억원)를 올리며 북미 역대 외국어 영화 1위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이는 2000년 리안 감독의 '와호장룡'(1억2853만달러)을 넘어선 수치다. 북미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누적 흥행 수익은 6억4870만달러(9201억원)를 돌파하며 '드래곤 길들이기' 'F1 더 무비'를 제치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만화주간지 '소년 점프'에 연재된 고토케 고요하루의 장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다이쇼 시대(1912~1926년)를 배경으로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가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입단해 혈귀의 우두머리인 키부츠지 무잔에 맞선 험난한 여정을 TV 애니메이션과 스크린으로 구현하며 인기를 얻었다.
'무한성편'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벌어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인 '십이귀월'의 최종 결전을 다룬다. 최종 적인 무잔과의 운명적인 대결을 앞두고 코쵸우 시노부, 아가츠마 젠이츠, 카마도 탄지로, 토미오카 기유가 도우마, 카이가쿠, 아카자 등 강력한 상현 혈귀와 맞서는 숨 막히는 전투를 통해 시리즈의 정점을 향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