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국제장편 도전’…‘왼손잡이 소녀‘, 션 베이커·쩌우스칭의 야심작 주목
||2025.10.17
||2025.10.1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왼손잡이 소녀’가 2026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대만 공식 출품작으로 확정됐다.
이 작품은 션 베이커가 각본 및 제작, 편집까지 맡으면서 화제를 모았으며, 쩌우스칭 감독은 약 21년 만에 단독 연출로 돌아왔다.
‘왼손잡이 소녀’는 가족의 은밀한 사연이 폭로되는 할머니의 60번째 생일잔치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의 갈등을 품은 가족 드라마다.
대만 문화부 산하 영화·텔레비전·대중음악산업국(BAMID)은 11편의 경쟁작 가운데 이 영화를 대표작으로 선정했다.
영화 관계자는 “대만의 야시장을 배경으로 왼손잡이 소녀의 시선을 따라 현대 사회와 전통적 가부장 문화에서 발생하는 대립을 그려냈으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현대적 미술미를 갖췄다”고 평했다.
2026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은 12월 16일에 15개 예비 후보작이 발표되며, 최종 5개작 후보 목록은 2026년 1월 22일 공개된다.
‘왼손잡이 소녀’는 제7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대받아 전 세계 관객과 만났다. 2025 Gan 재단 배급상을 수상했으며, 제62회 금마장 시상식에서는 각본, 편집, 신인 감독, 여우조연, 남우조연, 신인상, 촬영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하이파 국제 영화제(이스라엘), 바야돌리드 국제 영화제(스페인), 바르샤바 국제 영화제, 취리히 국제 영화제, 몽클레어 영화제에서도 후보로 선정돼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영화는 11월 12일 국내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