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감독 도전한 ‘꽃놀이 간다’는? 복지사각지대 놓인 여성 이야기
||2025.10.17
||2025.10.17
하정우, 이희준, 장동윤 배우들의 영화감독 도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정현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정현이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 '꽃놀이 간다'가 관객을 만난다.
'꽃놀이 간다'(제작 와필름)는 말기 암 환자인 엄마를 돌보는 여성의 이야기로 아픈 엄마에게 꽃놀이 관광을 약속하는 내용을 그렸다. 이정현은 이 작품의 감독과 주연, 1인2역으로 활약했다. 중앙대 연극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 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과에 재학중인 이정현의 첫 연출 작품이다.
'꽃놀이 간다'는 밀린 치료비 때문에 병원에서 쫓겨나고 1억5000만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꽃놀이 간다'에는 이정현의 자전적 이야기가 반영됐다. 작품 속 주인공 수미처럼 이정현은 3년전 암으로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이정현은 "(어미니가)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을 때 꽃놀이를 가고 싶어 했는데 이해를 못 해서 싸운 적도 있다"고 털어놓으며 "그게 두고두고 후회로 남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CGV 단독 개봉으로 오는 22일부터 관객과 만난다. 상영시간 28분의 단편영화로 관람료는 3000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26일에는 오후 2시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상영 이후 이정현이 감독으로 관객을 직접 만나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