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싹 다 뒤집어 엎었다…전면 재검토 ‘긴급 지시’
||2025.10.17
||2025.10.17
이재명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대통령 일정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5일 여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과 회의에서 “대통령 임석 행사(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행사)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검토해 보라”라며 일정 조정을 지시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공개된 일정을 보면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에는 충남 계룡대에서 국군의 날 행사에 참여한 뒤, 오후 3시에는 일산 킨텍스에 있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후 오후 6시에는 용산 대통령실로 복귀해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를 접견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공개 일정까지 더하면 숨 돌릴 틈도 없다”라고 대변했다.
뿐만 아니라 하루에도 일정을 몇 개씩 소화하다 보니 대국민 메시지가 분산되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하루에도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하니까 보고서를 차분히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언급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이제 여러 정책에 대해 차분히 살펴보면서 챙기겠다는 취지로 이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 대통령의 일정 조정 지시로 일정들이 연달아 취소되고 있다.
여파로 당초 대통령 참석 행사로 기획됐던 해군 잠수함 진수식 행사는 이 대통령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참석해야 행사를 빛낼 수 있는 부처와 기관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미 관세 및 무역협상 후속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 장관급 고위 관계자들은 16일(현지 시각)에 미국을 찾아 막판 협상전에 돌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