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웃음’…최홍만, 예능판까지 사로잡은 이유는
||2025.10.18
||2025.10.1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씨름과 격투기 무대를 장악했던 최홍만이 최근 예능계를 중심으로 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17cm, 160kg의 독보적인 체격으로 씨름계에서는 '테크노 골리앗'이라는 별칭과 함께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으며, 2003년 LG투자증권 황소팀 입단을 시작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K-1 무대에 2005년 도전장을 내민 이후에는 남다른 신체 조건을 활용해 격투기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방송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데뷔 이후 광고, 영화, 일본 예능 프로그램까지 활약 영역을 넓히며 국내외에서 폭넓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8년 뇌종양 진단과 수술을 겪은 그는 선수로 복귀했으나,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2015년 다시 링에 올라섰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19년 경기를 마지막으로 현장 무대를 떠났다.
이후 방송 활동 역시 중단했고, 2011년 여대생 관련 논란으로 인한 극심한 악플과 비난, 무혐의 처분에도 남은 상처로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2024년 들어 최홍만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을 계기로 5년 동안의 은둔생활을 직접 밝히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고, 이는 다시금 대중의 응원과 관심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SNS 활동을 재개하고, 유튜브 '빠더너스', '노빠꾸 탁재훈', '숏박스',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했다. 또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놀면 뭐하니?',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도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그의 체격, 일상과 식사량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하루 7끼 식사‧1000만 원어치의 음식‧생수통을 텀블러처럼 사용하는 등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예능 속에서는 신체 특징이나 과거 루머까지도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향한 농담조차 웃음 코드를 바꿔 소화하며 폭넓은 공감을 얻는다.
최근에는 개그맨 조세호의 성대모사까지 스스로 따라 하며,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으며, 예상 밖의 섬세함과 인간미 역시 프로그램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홍만의 영상에는 “진심으로 즐거워 보여 좋다”, “앞으로도 자주 보고 싶다”, “행복해했으면 한다” 등 따뜻한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격투기 무대 복귀까지도 검토 중으로, 내년이나 내후년 시합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예능인으로서 행복을 다시 찾은 최홍만이 앞으로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FC, MBC, 채널A, 유튜브 '숏박스', 최홍만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