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위 쓰러진 중학생’…‘히든아이’가 밝히는 복싱대회 진실·조희팔 사기 실체
||2025.10.18
||2025.10.1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MBC ‘히든아이’가 일상에서 일어난 다양한 범죄와 비극적인 사건의 이면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20일 방송될 ‘히든아이’에서 MC 김성주, 전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 배우 박하선, 가수 소유가 출연해 사회 곳곳에서 벌어진 범죄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 코너에서는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 경찰을 위협한 한 남성의 사건이 공개된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무성의한 반응을 보이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피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동원했고, 급기야 경찰의 팔을 물며 위협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이 모습은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어지는 ‘현장 제보’에서는 대통령 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서 중학생 조연호 군이 겪은 사고가 다뤄진다.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한 손조차 제대로 올리지 못할 정도로 불안정한 모습이었으나 경기는 끝내 중단되지 않았고, 링 위에서 쓰러지게 됐다. 이 사고로 조연호 군은 경기 종료 후 50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대회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드러난 뒷이야기는 조 군의 가족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대회 당일 처음 만난 코치가 조 군의 보조 코치 역할을 맡았고, 그 정체가 경기 이후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박하선은 “이게 말이 돼요?”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고가 보도되며 사회적 공분이 확산되자, 체육관 대표는 선수 부모에게 직접 연락해 ‘협회 측에서 보도 기사를 내리는 것을 원한다’며 부모가 직접 기자에게 연락해달라는 요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현은 “복싱은 위험한 스포츠여서 연호 군의 이상 신호를 미리 알아챘어야 했다”며 당시 경기 상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라이브 이슈’ 코너에서는 대형 금융 사기 사건의 진실도 파헤친다. ‘전청조는 새 발의 피’라 불리는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은 건강보조기구 임대 사업을 내세워 고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모았다. 그 당시 은행 금리의 몇 배에 달하는 이율을 제시해 신뢰를 얻었고, 실제로 투자자 통장에 약속된 금액을 매일 동일 시간에 입금하면서 신뢰를 쌓았다.
조희팔은 많은 돈을 투자한 사람에게는 임원 직급까지 부여해 가족, 지인들까지 투자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4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주부들이 주된 희생자가 됐으며, 한 여성은 딸 사망 보상금 전액을 투자했다가 조희팔의 사라짐과 동시에 모든 돈을 잃는 피해를 겪었다.
이처럼 범죄의 실상을 다루는 ‘히든아이’의 이번 방송은 20일 오후 8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히든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