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 감성 공간’…코이세이오·산산기어·예스아이씨 플래그십 스토어 탐방
||2025.10.18
||2025.10.1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합정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와 미적 감각을 공간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이세이오는 모델 서지수가 이끄는 브랜드로, 브랜드 이름에는 ‘수줍은’과 ‘물결’이라는 뜻이 더해져 소녀적 이미지를 강조한다. 매장 입구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피규어가 설치돼 방문객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파스텔톤 아이템과 감각적인 소품이 더해져 매장 외관부터 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1층 공간은 의류를 전시하는 섹션으로, 벽면에는 비즈 장식이 이어져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옷걸이와 소품의 활용으로 인해 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공간미를 보여준다.
2층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리빙 아이템들이 전시돼 있다. 계단에는 브랜드만의 소녀적 감성이 담긴 패턴 및 일러스트가 적용돼 포토존의 역할을 하며, 입구에 들어서면 침대가 벽면에 세워져 독특함을 자아낸다. 내부에는 파티션과 소파가 배치돼 안락하고 사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산산기어 합정점은 서브컬처에서 영감을 받은 아웃도어 및 스트릿웨어 스타일의 브랜드로, 거칠고 투박한 무드를 인테리어 전반에 녹였다. 노출 콘크리트와 메탈 스테인리스 소재가 결합돼 매장은 갤러리와도 같은 느낌을 주며, 와이어를 활용한 옷걸이 방식으로 옷이 인테리어의 일부처럼 리드미컬하게 구성된다.
의류와 공간 전체를 관통하는 무채색 채도 덕분에, 옷과 매장이 조화를 이루며 브랜드의 실험적이고 독특한 감각이 극대화된다. 별도의 장식 없이 소재와 마감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로, 방문객에게 인상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예스아이씨(YESEYESEE) 역시 합정 플래그십 공간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확연히 드러냈다. 강렬한 색상과 독특한 무늬의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내부의 계단과 벽면은 화이트 톤으로 통일돼 컬러풀한 제품이 더욱 돋보인다.
매장 중앙을 가로지르는 옷걸이와 일부 컬러 소품이 브랜드 특유의 자유로움과 개성을 한층 강조한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캐주얼한 인테리어가 예스아이씨만의 분위기를 완성하며, 브랜드 콘셉트에 걸맞은 공간미를 연출한다.
합정동의 세 플래그십 스토어는 모두 단순한 옷가게를 넘어, 브랜드의 분위기와 메시지, 시각적 즐거움을 공간 전체에 녹여내고 있다. 이들 매장에서는 패션과 예술,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코이세이오SNS, 산산기어 SNS, 예스아이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