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패로 변신했다’…로운 “촬영 내내 새로운 나 발견,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 특별했다”
||2025.10.19
||2025.10.19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로운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 현장에서 감독과 동료 배우들과의 남다른 호흡과 특별한 촬영 분위기를 직접 전했다.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 로운은 ‘탁류’에서 노역꾼에서 ‘왈패’로 성장하는 장시율 역에 몰입하게 된 과정과 비하인드에 대해 밝혔다.
‘탁류’는 조선 경강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꿈을 바라보던 이들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로운은 강렬한 눈빛과 파격적인 비주얼로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작품 속 로운의 변화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로운인지 알아보지 못했다”는 반응을 남겼고, 이에 대해 로운은 “배역 자체로 보여서 기뻤다”고 전했다.
주변의 반응도 인상적이었다. 로운은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은 친구들이 잘 못 봤지만, 이번 ‘탁류’는 쉬지 않고 시청했다고 하더라”고 말했으며, 어머니 역시 “시율 캐릭터에 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좋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로운은 이번 변신에 대해 추창민 감독과 동료 배우들의 공을 강조했다. 그는 “추 감독님 덕분에 내가 몰랐던 가능성까지 발견할 수 있었으며, 감독님은 더 큰 도전을 주문해줬다”고 말했다. 또, “주변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때마다 격려를 해주어서 힘이 됐다”며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설명했다.
‘탁류’는 ‘광해, 왕이 된 남자’ 이후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천성일 작가가 14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는 로운은 “감독님이 꼼꼼하고 세심한 분이라는 말을 들어서 긴장됐지만, 현장에서 자유롭게 연기하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또한 로운은 “촬영은 매우 섬세하게 진행됐고, 하루에 두 장면만 찍을 만큼 열정적이었다”며, “감독님이 제 연기에 여러 시도를 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로운은 왈패 무덕 역의 박지환에 대해서는 “표독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따뜻하고 예술가적인 면모가 있었다”고 평가했고, “지환 선배와 함께라서 작품이 더욱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신예은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냉철하게 분석하는 배우라, 나 역시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다”며 호흡을 전했다.
이어 박서함에 대해서는 “오랜만의 복귀였지만, 진지하고 순수하게 임하는 모습에 나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게 됐다. 두 번째 작품임에도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탁류’는 9월 26일 1~3화 공개를 시작으로, 이후 매주 2편씩,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