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가장 치열했다’…로운 “연기, 앞으로 오래오래 보여줄 것”
||2025.10.20
||2025.10.20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로운이 20대의 끝자락에서 30대를 앞두고 지난 시기와 앞으로의 계획, 연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로운은 디즈니+ 오리지널 사극 ‘탁류’ 출연 소감과 더불어 입대를 앞둔 심경, 연기 인생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밝혔다.
‘탁류’는 조선 시대 경강을 배경으로 돈과 물자가 모이는 혼탁한 세상에서 각기 다른 꿈을 가진 인물들이 자신만의 운명을 찾아가는 액션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로운은 경강의 노역꾼에서 ‘왈패’로 성장하는 장시율을 연기했다.
오는 27일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작품이 된 ‘탁류’에 대해 로운은 “원래는 지금쯤 자대배치에 적응했을 시기였는데, 일정 변동으로 인해 작품을 마무리하고 갈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군 생활을 앞둔 각오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모두 끝냈고, 건강하게 다녀오는 일만 남았다”고 언급했다.
로운은 이번 ‘탁류’가 자신에게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금까지 매 순간을 열심히 걸어왔다. 누군가 팬이 ‘하루하루 점을 찍다보면 선이 된다’고 해준 말이 생각난다”며 작품의 의미를 되새겼다.
연기의 매력 또한 깊이 느끼는 모습이었다. 로운은 “촬영 현장에서 여유 있던 만큼 연기를 다시 보고 수정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섬세하게 연기하고 소통하면서 더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드는 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연기라는 직업에 대해 “준비 과정에서는 불안하고 초조했지만, 현장에서는 그런 시간조차 보상받는 기분”이라며 “시작과 끝이 명확한 직업이라 더 애착이 간다”고 했다. 더욱이 “늘 새롭고 다양한 캐릭터로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이 큰 매력”이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앞으로 더 많은 얼굴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대를 되돌아보며 로운은 “정말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소회했다. 연기를 하며 자신을 괴롭히던 시간이 점차 마음의 여유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함께 한 배우 이현욱을 언급하며, “비교하지 말라”는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기회와 욕심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런 시간이 있었기에 자신을 존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한편, 디즈니+ ‘탁류’는 지난 9월 26일 첫 공개 후, 매주 2개의 에피소드씩 총 9개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