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 맨: 레제편’ 역주행 뒤 1위 굳히기...박스오피스 정상
||2025.10.20
||2025.10.20
역주행에 성공한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00만 관객을 가뿐하게 돌파하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주말인 17일부터 19일까지 24만6146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는 추석 연휴에는 코미디 영화 '보스'에 밀렸지만, 개봉 3주차 주말인 10일부터 12일까지 집계에서 정상에 처음 올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이 더 늘어나는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221만5586명이 됐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 만화 '체인소 맨' 가운데 '레제편'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원작은 TV 시리즈로도 제작돼 꾸준히 인기를 얻었고, 그 팬덤의 관심이 이번 극장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강력한 힘을 갖고 '체인소 맨'으로 태어난 소년 덴지와 미스터리한 소녀 레제의 첫 만남을 다뤘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로 인해 배우 조우진과 정경호 박지환 주연의 '보스'는 2위를 기록했다. 주말 동안 11만8474명을 동원하면서 지난 1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225만8190명이 됐다. 라희찬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조직의 새로운 보스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서로 보스가 되지 않으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로 꾸준히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은 주말에 8만9684명을 불러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개봉해 누적관객은 13만3743명이다. '체인소 맨'과 마찬가지로 원작인 만화의 인기에서 출발해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고, 영화로도 확장한 작품이다. 지난 8월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까지 더해 최근 국내 극장가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저력이 확인된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같은 기간 7만9478명(누적 277만7929명)을 모았고, 폴 토마스 앤더스 감독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합작이 돋보이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4만7349명(누적 44만7826명)을 동원해 각가 4, 5위에 올랐다.
당분간 박스오피스 순위는 큰 변동 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30분 기준 예매율 1위는 강하늘 주연의 '퍼스트 라이드'로 21.0%, 예매관객 3만6839명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의 개봉일은 29일인 만큼 그 사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등의 장기 흥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