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로 시체스영화제 감독상 수상
||2025.10.20
||2025.10.20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해외에서 또 한 번 수상 낭보를 전했다.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스페인 시체스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어쩔수가없다'는 19일(현지시간) 폐막한 제58회 스페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에서 매년 10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판타스틱영화제로 '어쩔수가없다'는 이 영화제에서 주요 부문 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달 열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관객상을 수상한지 한 달여 만에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다. '어쩔수가없다'에 대한 해외 영화제 초청이 잇따르면서 이어질 낭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25년간 일했던 회사에서 해고당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을 시작하는 중산층 가장의 이야기를 그렸다. 박찬욱 감독이 2022년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연출과 함께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 쟁쟁한 배우들로 출연진을 갖춰 제작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어쩔수가없다'는 내년 열리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영화부문의 한국 대표 출품작에 선정돼 최종 후보에 지명될 수 있을지로도 관심을 모은다. '어쩔수가없다'는 장편영화부문과 함께 다른 부문의 후보 지명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상에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재해석한 영화로 주목받은 에미릴 블리치펠트 감독의 영화 '어글리 시스터'가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