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스타, ‘공금횡령’ 의혹…무거운 입장

논현일보|배건형 에디터|2025.10.20

트리플스타, 공금 횡령 무혐의
경찰 “자금 착복 의도 없어”
악의적 비난 법적 대응 예고

출처: 넷플릭스 제공
출처: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이름을 알린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공금 횡령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월 트리플스타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업무상 횡령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최근 검찰에서도 해당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트리플스타의 전 부인 A 씨는 지난해 11월, 트리플스타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의 수익금 약 2,400만 원을 부친의 채무 변제에 사용했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그러나 수사 결과, 레스토랑은 강승원 단독 명의로 등록된 개인 사업체였으며, A 씨는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직원들의 사실확인서도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가 주장한 투자금 1억 5,000만 원 역시, 2021년 공증서를 통해 차용금으로 인정되었고 강승원이 이를 모두 변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출처: 트리플스타 SNS
출처: 트리플스타 SNS

경찰은 “트리플스타가 A 씨 몰래 자금을 유용하거나 착복할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횡령 혐의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트리플스타 측도 “A 씨가 공동운영자가 아니었던 만큼 애초부터 횡령이라는 개념이 성립될 수 없었다. 이번 결과로 사실이 명확히 밝혀졌다”며 무혐의 처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트리플스타는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과분한 사랑을 받던 지난해 이맘때, 전처가 고소한 업무상횡령 의혹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 9월,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를 통지받았고 최근 검찰에서 혐의없음 결정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출처: TV리포트
출처: TV리포트

이어 그간의 억측과 루머에 대해 “그동안 저는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반박할 수 있는 증거도 확보했지만, 사실이 아닌 여러 억측에 침묵을 지켜왔다”며 “그 반박은 공인이 아닌 전처의 개인적 내용이 담길 수밖에 없는데 전처의 새로운 삶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트리플스타는 “다만 인터넷상에서 근거 없는 루머를 기반으로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글들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리플스타는 지난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으나, 횡령과 사생활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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