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없죠?” 캄보디아 모집책, 소름 돋는 대화 내용 공개됐다…
||2025.10.21
||2025.10.21
캄보디아 범죄 조직 소속 한국인 모집책이 여전히 범죄에 가담할 한국인을 모집 중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20일 홍석준 국민의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이 주고받았다는 텔레그램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
지인 A씨는 26세 남성으로 모집책에 “제대하고 나니 할일이 없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모집책은 곧바로 “문신이 있냐”고 물었고, A씨는 “없다”고 답했다.
모집책은 먼저 “출국 시 명분만 잘 말하면 문제 될 거 없다”며 “OTP 같은 거 안 들고 오시면 그냥 ‘여행간다’ ‘친구가 유학하고 있어서 만나러 간다’ 이런 식으로 둘러대면 될 거 같다”고 했다.
최근 경찰이 캄보디아행 한국 청년들의 출국을 제지하고 나서자 대처법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모집책은 A씨에게 “당연히 고수익이니 불법 일”이라며 “고정급 2,000달러에 개인 인센티브가 지급돼 평균 7,000~8,000달러씩 벌어간다. 한국 돈 1,000만 원이다. 불법인 거 인지하고 오시는 거고, 오셔서 3개월 바짝 벌어 가시는 분들 많다”고 회유했다.
그러면서 “뉴스에서 보이는 그런거 아니고, 한국인 10명 정도 있는 분위기 좋은 사무실이고, 감금 이런 거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 오기 전에 미리 다 연락 주고 들어와서, 오기 하루 전에 미리 피한다. 한국 경찰도 캄보디아 경찰 안 끼고 오면 그냥 동네 아저씨”라고 현지 경찰과의 내통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홍 전 의원은 이 같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아직도 국내에는 당국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버젓이 캄보디아 모집책들이 활동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자칭 구출 작전을 펼친 ‘더불어민주당 대책단’을 언급하며 “지금 정부가 할 일은 구출쇼가 아니라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하여 웬치에 구금된 한국인 상황을 전면 수색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국내 단속도 시급하다. 경찰은 캄보디아와 연결된 국내 조직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