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30만원만” 李 ‘투자 권유’ 영상, 급속 확산…
||2025.10.21
||2025.10.21
이재명 대통령이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의 가짜 AI 뉴스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인공지능 기반 투자 플랫폼을 빙자한 웹 사이트 ‘이퀄룸(EquiloomPRO)’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퀄룸은 AI를 통해 만든 동영상과 인터뷰 등 가짜 뉴스들을 SNS에 올려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로드한 영상에는 우리나라의 언론사에서 활동 중인 앵커가 등장해 해당 플랫폼을 설명하며 정부가 인정한 투자처처럼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이 직접 나와 “삶을 바꿀 기회”라고 말하며 “월 30만 원 투자 시 2천 400만~3천만 원을 벌 수 있다고 보장한다”라고 말하며 혼동을 준다.
해당 영상에서 이 대통령의 말이 어법에 아예 맞지 않거나 발음이 어눌한 것으로 보아 우리말을 잘 모르는 외국인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터뷰 내용 조차 이 대통령이 18세 이상의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해당 플랫폼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대통령의 얼굴과 목소리가 나오는 가짜 뉴스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경찰은 지난 13일 투자 사기 사건 내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의 경찰 관계자는 “이퀄룸에 대한 내사가 진행 중인 것 이외에는 말해줄 수 없다”라며 “경찰이 확인한 동영상과 인터뷰는 모두 합쳐 총 2건 정도”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