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딸에 뜨거운 물 붓고 방치→사망’…40대 가수 겸 아나운서, 구속 기소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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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10대 딸을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40대 가수 겸 아나운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혜현)는 전날 친딸(19)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40대 여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경남 남해 주거지에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휴학한 대학생 딸과 함께 다니며 방송 장비 대여 업무를 하던 중, 딸을 때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 두피 열상과 화상 등 상해를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통을 호소하던 딸은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이틀 이상 차에 방치됐고, 결국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해 한 병원 응급실 의료진은 숨진 채 이송된 딸의 몸에 있던 상처를 보고 범죄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남 지역에서 가수 겸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유튜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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