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초강수 뒀다…위기경보 ‘주의’ 발령
||2025.10.22
||2025.10.22
이재명 대통령이 가을철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를 앞두고 안전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6차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각 지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중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 그리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이 깊어지면서 전국적 지역 축제, 행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다음 주에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핼러윈 데이도 있는 만큼 안전 사고와 관련해 각별한 주의와 대처가 필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와 그 이전 해 반복된 대형 안전사고의 교훈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거듭 강조하며, “국민 안전에 대해서 만큼은 언제나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것이 맞는다”, “국가의 부재 때문에 국민들이 이유 없이 생명을 잃는 일은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핼러윈 데이를 전후로 서울 이태원, 홍대 등 전국 주요 번화가에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된다”며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 핼러윈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장관은 “핼러윈 인파 밀집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높이고, 관계기관의 역량 집중을 위해 선제적으로 인파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최초 발령하겠다”며 “인파 밀집 행사와 관련해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또한 다중 인파 안전관리 외에도 건조한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 합동점검도 지시하며, “예측 가능한 사고는 철저한 대비를 통해 막을 수 있다”는 기존의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특별대책 기간 동안 이태원과 홍대 등 중점 관리 지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 및 자체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